동숭아트홀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극 <33개의 변주곡>, 인생은 변주곡 중년 배우분들의 관록과 시공간을 초월하는 듯한 무대 연출법, 그리고 라이브로 들려주는 디아벨리 변주곡 등 무엇하나 빠지지 않았지만, 극 초반만 해도 연극 은 저에게는 약간 지루하게 느껴졌던 연극입니다. 아무래도 클래식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전무하다 보니 그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희안하게 보고나서는 여운이 오랬동안 남아 있던 연극이기도 했습니다. 무언가 망치로 얻어 맞은 느낌이랄까요? 먼저 이 연극을 이해 하기 위해서는 디아벨리 변주곡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1819년 음악 출판업자인 안톤 디아벨리는 자신의 새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자신이 작곡한 짧은 왈츠곡을 오스트라에 거주하는 작곡가들에게 보내 각자 하나의 변주곡을 써달라고 부탁합니다. 작곡가 중에는 슈베르트, 체르니, 리스트, 그리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