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어랏 썸네일형 리스트형 뮤지컬 <스팸어랏>, 망가진 아더왕 그의 기사들 뮤지컬 은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이 성배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더왕과 그의 기사들의 상태는 전혀 말짱하지 않습니다. 역사적인 측면보다는 켈트신화로 더 유명한 아더왕과 그의 기사들을 과감히 바보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죠. 스토리는 크게 중심이 없고 개연성도 부족합니다. 진행은 이런 뮤지컬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산만합니다. 이야기가 진행 되다가 갑자기 춤과 노래가 툭하고 튀어 나와 몰입하기도 상당히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관객을 웃기기로 작정하고 만든 뮤지컬인만큼, 스토리에 크게 개의치 말고고 심각하게 바라보기 보다는 극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오히려 큰 도움이 됩니다. "인생 뭐 있나요? 그냥 웃어봐요~! " 극중 흘러 나오는 이 노래처럼 그냥 편하게 앉아서 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