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넥센 썸네일형 리스트형 [관전평] 5월 30일 LG:넥센 - 연장불패 양팀의 선발투수들이 일찍 무너지면서 타격전 양상이 되었던 어제 경기와는 달리 오늘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 되었습니다. 넥센 선발 투수 고원준과 LG 김광삼의 호투 뿐만 아니라 양팀 야수들의 호수비가 이어지면서 과연 어느 팀이 선취점을 뽑을지, 어떤 투수가 먼저 강판 될지 상당히 궁금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2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LG가 선취점을 뽑았다면 조금 더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상대팀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고원준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후속타자인 조인성과b권용관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위기를 쉽게 넘어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넥센에서는 강저호의 호수비가 돋보였고 LG에서는 권용관의 호수비가 돋보였습니다만, 결정적인 수비는 끝내기 안타를 막은 작은 이병.. 더보기 [직관평] 5월 29일 LG:넥센 - 심장은 두개가 아니다 선발이었던 박명환의 연이은 실점으로 자칫 실망스런 직관이 될 수도 있는 경기였으나, 예상외로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 되면서 팽팽한 접전이 되었습니다. 9번의 동점과 역전 허용이 말해 주듯이 현장에서 보고 있던 저는 피를 말리는 듯 했고,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두팀이 팽팽하게 맞선 명승부였습니다. 작년 5월 15일 직관을 했었던 22:17 핸드볼 스코어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는 했으나, 경기 내용에서는 확연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작년 경기가 선발과 중간계투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에서 만나 타자전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경기라면, 오늘 경기에서는 미세한 플레이 하나하나가 승부에 일조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LG 입장에서만 놓고 보면 9회말 작은 이병규의 정확한 홈 송구가 없었다면 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