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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1년 1월 30일 우리캐피탈 VS 상무신협


우리캐피탈은 레프트에서 활발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고 결국 상무신협에게 3:1로 무릅을 끓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우리캐피탈은 2연패 늪에 빠져 들었고 상무신협은 5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오는데 성공했습니다.

1세트는 상무신협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점수차를 점점 벌리며 우리캐피탈의 패색이 짙어졋습니다. 그러나 후반에 우피캐피탈이 제 페이스를 찾으면서 역전 기회를 노렸지만 점수차가 너무 벌어져 있어서 따라 잡는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국 23-25로 2점차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오늘 우리캐피탈의 치어리더들은 천사 날개를 달고 나왔네요.

2세트에 와서는 두팀이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듀스 상태가 지속 되었습니다.

듀스 상태에서 우리캐피탈 홈팀 응원단에서도 한점을 잃을때마다 탄식이 절로 흘러 나왔습니다.

우리캐피탈의 김정환이 블로킹 하다 발을 헛디디면서 부상을 당할뻔했지만 다행히도 경미했는지 금새 일어났습니다.

2세트에서 상무신협이 무려 7번의 서비스 미스를 범했음에도 간신히 39:37로 우리캐피탈이 승기를 가져 갔습니다. 점수를 보면 얼마나 오랬동안 듀스 상태가 지속 되었는지 알수 있습니다.

우리캐피탈의 치어리더가 무언가 불만이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다름아니라 3세트 들어 우리캐피탈이 이렇다 할 공격을 못해서 그렇답니다. 역시 치어리더도 이기고 있어야 흥이 나나 봅니다.

3세트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세트였습니다. 초반부터 점수를 내리 내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우리캐피탈이 간신히 점수를 따라가는가 싶더니 막판 들어 공격이 연이어 실패하면서 아쉽게 23-25로 3세트를 그냥 내주고 말았습니다.

3세트가 끝나고 치어리더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4세트 들어서도 경기의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상무신협이 점수차이를 벌렸고 우리캐피탈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점수를 19:19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공격 찬스 때마다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거나 서비스 실패 또는 상대방의 블록킹에 막히는 등 연이은 공격 실패로 결국 25-21로 4세트마저 그냥 내주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