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석에 앉아 야구 관람

오늘은 테이블석에 앉아 야구 관람을 했습니다. 테이블석은 가격이 1인당 35,000원임에도 불구하고 예매 시작하기가 무섭게 동나는 좌석중에 하나입니다.

꼭 한번 앉아보고 싶은 자리였는데, 요새 한참 진행중에 있는 '치킨매니아와 함께 야구장 가자' 이벤트에 운좋게 당첨되어 보게 되었답니다.

제가 앉은 지역은 'R&B 존'이었는데, 항상 궁금하던 것이 이곳에 앉으면 관련된 제품을 주느냐였습니다. 다른 자리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 자리는 '알엔비 밸런스' 음료수를 주더군요.

프리미엄석 쪽을 바라보니 반가운 얼굴이 보이네요.

경기 시작 전에 지난 한화전에서 달성한 '조인성 선수 1,000안타' 기념 수상식이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애국가와 시구는 슈퍼스타 K 우승자인 서인국씨가 했습니다.

테이블석에 앉아서 경기를 보니 선수들이 가까이 보여서 좋더군요. 

그러나 오늘 경기는 4:1로 롯데에게 졌습니다. 9회에 흥분되는 순간이 오기는 했지만, 역시나 전세를 뒤집기는 힘들더군요. 그마나 고무적인 것은 올시즌에 5점 이상으로 대패하는 경기가 아직 단 한경기도 없다는거......

키즈데이를 맞아 꼬마 걸그룹이 나와 축하 공연을 했습니다. 귀여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