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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못입는 청바지로 만든 테디베어

가끔 제 블로그에 등장하는 테디베어 인형은 제 와이프의 작품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인형이 와이프가 안입는 청바지로 만들었다는 점이에요. 처음에는 청바지로 테디베어 인형을 만든다고 했을 때 시큰둥 했었는데, 만들어진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은편이었어요. 나중에 과정샷을 안찍어 놓은 것을 얼마나 후회했었는지.... 

테디베어 원단 출처는 오른쪽 청바지입니다.

테디베어 도안은 인터넷에 많이 공개 되어 있어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걸 프린트해서 만들 크기에 맞게 재단을 하면 됩니다.

와이프 친구들이랑 같이 만들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손바느질 할 때 와이프는 과감히 미싱질. 와이프 왈 "청바지는 손바느질 안돼."하면서 후딱 끝내더라구요.

테디베어 안의 솜은 겸자를 이용해서 넣어줍니다.

눈은 시중에서 파는 인형눈으로 코는 바느질로 마무리

손과 다리는 단추로 연결. 참고로 팔과 다리가 움직입니다.

와이프가 제일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이 부분. 리바이스 청바지에 있는 택을 그대로 옮겨 붙였습니다.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은 테디베어라고나 할까요.

 

 완성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