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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서평] 리더 김성근의 9회말 리더십 일부 팬들은 SK 와이번스의 야구를 두고 "재미없는 야구를 한다", "너무 이기는 야구를 추구한다", 또는 "데이타 중심의 야구를 펼쳐 재미가 반감 된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반면 일부 팬들은 이 말을 가지고 "이기는게 재미 있는 야구다", "그건 SK 야구를 제대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는 반론을 펼치기도 한다. 모든 걸 떠나서 SK 와이번스는 프로야구에서 항상 선두권을 다투는 강팀이다. 최근에는 SK 전력의 70%라는 박경완의 부재와 이따른 주전들의 부상으로 삐걱 거리기는 해도 여전히 강팀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SK 와이번스가 강팀이기는 해도 선수 면면을 따져 보면 의구심이 갈 때가 있다. 딱히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할만한 스타 플레이어가 많은 것도 아니고 FA를 통해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것.. 더보기
2011년 4월 5일 SK:LG, 실책의 연속 LG와 SK의 작년 상대전적은 4승 1무 14패. 4년 동안의 승률로 3할이 채 안될 정도로 절대적 열세에 놓여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금일 경기는 올시즌을 쉽게 풀어가기 위해 기 싸움에서 절대로 밀리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LG는 공격, 수비, 그리고 불펜에서 보이지 않는 실책을 범하면서 스스로 자멸을 하고 말았습니다. LG는 좌완이나 이름값 있는 투수들에게 유독 약한 면모를 보여 왔습니다. 이런 약점을 보완하고자 금일 경기에서는 스위치 히터인 서동욱을 포함해 우타자를 6명이나 포진시켰지만 SK 김광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는 못했습니다. 구위가 떨어진 7회에 들어서야 간신히 강판 시킬 수 있었으니까요. 공격에서 제일 아쉬웠던 선수는 서동욱 선수였습니다. 개막 2연전에서도 스탠딩 삼진을 .. 더보기
와이프의 KBO 음모설 와이프가 뜬금없이 이런 말을 합니다. "이번 한국시리즈도 7차전까지 갈꺼야. 그래야 KBO가 돈을 많이 벌지." 이것이 와이프의 KBO 음모설입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가 워낙 드라마틱하게 진행 되고 두 시리즈 모두 5차전까지 진행되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정규 시즌 우승팀에게 돌아가는 기본 배당금과 입장수입 증가로 인한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수익 배분은 늘어나기는 하겠지만 사실 경기가 많아진다고 해서 KBO가 직접적으로 돈을 버는 것은 없습니다. 참고로 전체 수입중 KBO에서 진행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서 20%를 먼저 정규 우승팀에게 배분합니다. 올해는 SK가 가지고 가겠죠. 이 나머지 금액에서 성적에 따라 차등 배분합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에게 50%, 준우승팀 25%, 3위 15.. 더보기
[관전평] 9월 17일 SK:LG - 두 감독의 지략 싸움 9월 17일 기준 2위와의 게임차가 단 두게임으로 좁혀져 1승이 간절했던 SK와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건너 갔지만 역시 리빌딩과 다양한 전술 시험 차원에서 1승이 아쉬웠던 두 팀의 격돌은 접전이 되면서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 내용을 보여 주었습니다. SK 카도쿠라는 1이닝 동안 33개의 투구수와 5피안타 1삼진 2볼넷 3실점을 하는 등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으며 결국 2회초에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아 내지 못하고 조기 강판 되었습니다. LG 박현준은 97개의 6과 3분의 1이닝 동안 올시즌 최다인 97개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4실점을 하면서 승수를 챙기지 못했지만 작뱅 이병규의 실책 등을 감안하면 상당히 호투 했습니다. 또한 벤치에 앉아 있을 때 힘들어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는 모습을 보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