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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너 왜 그랬냐 - 다솜, 은서와 만나다

 

조리원 친구인 다솜이와 은서가 만났어요. 둘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지만, 예정일 보다 일찍 태어난 다솜이가 아무래도 은서보다 크기가 조금 더 작네요.

둘이 누워 있는 모습도 다르죠?

은서는 도도한 표정에 약간 거만(?)한 자세로 누워 있는 반면, 다솜이는 발을 잡고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네요. 더 아이 같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이 둘이 노는 모습을 잠깐 볼까요.

 

"음....."

유심히 은서를 바라보고 있는 다솜.

 

요리보고

 

저리보고

 

주변를 살피던 다솜은 다시 무언가 물끄러미 바랍봅니다.

과연 다솜이는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 싶었는데....

 

이내 입이 은서의 손을 향합니다.

"손이 그리 맛있냐? 다솜!"

 

위의 사진은 아내의 해석이랍니다.

 

가만히 당할 은서가 아닌가 봅니다.

 

은서도 다솜의 손을 빤히 쳐다봅니다.

 

그리고 타켓을 제대로 포착 했는가 싶었는데...

"아이쿠!"

 

은서 : "아이구! 복수 실패다!"

다솜 : "너 왜 그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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