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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키자니아(KidZania) 방문 후기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인 키자니아(KidZania)에 다녀 왔습니다. 키자니아 입장료가 생각보다 높아 고민이 되기는 했으나, 확인해 보니 오픈마켓 등지에서 할인 적용된 티켓을 판매하더라구요. 전 35% 할인을 받아 구매! 드디어 키자니아에 도착했습니다. 키자니아에 도착해서 보딩패스, 50키죠, 생수, 경품 추첨 코인, 그리고 선물 한상자를 받았어요. 이 날은 이런 저런 이벤트가 많았었나봐요. 선물상자에는 행운의 100키죠가! 도착하자 마자 제일 먼저 체험한 것은 소방서! 사실 이것 때문에 키자니아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것은 인기도 많아서 대기줄이 금방 생기더라구요. 저희는 운이 좋아서 두번째 타임에 입장을 할 수 있었어요. 기본 훈련을 마치고 소방차에 탑승. 그리고 실제로 이동해서 화재현장으로.. 더보기
에버랜드 키즈커버리 에버랜드에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라면 에버랜드 키즈커버리는 필수라는 내용의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왜 필수라고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정말 좋아하거든요. 사실 처음에는 "왜 이런 곳이 인기가 많지?" 싶었어요. 안에는 일반 키즈카페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동물들과 나무 등의 모형들만 잔뜩 보이거든요. 하지만, 이 단순하다 싶었던 것들을 가지고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부모들이 아이를 풀어놓고 정말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해요. 그래서 그런지 미리 예약을 해 놓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에 입장을 할 수가 없어요. 자, 그럼 지금부터 에버랜드 키즈커버리 방문기입니다. 이곳이 키즈커비리 입구랍.. 더보기
디즈니 놀이? 세수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은 우리 라푼젤 공주 그런데 이상한게 픽픽 쓰러진다.... 계단에서도 총을 맞고도 쓰러지기도 한다. "일어나! 일어나!" 해도 절대 일어나는 일이 없다. 오로지 왕자님의 뽀뽀로만 일어나는 라푼젤 공주! 독사과를 먹고 쓰러진거란다. 계단을 뛰어 올라 갈 때는..... 무언가 이상하다. 한 쪽 신발이 이렇게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건 유리구두란다.... 요새 디즈니 만화와 책을 몇권 읽어줬더니...때로는 백설공주가...때로는 신데렐라가 되는 다솜. 디즈니 놀이에 푹 빠져 있다. 더보기
맥도날드 헬로키티 40주년 기념 한정판 구매 맥도날드 헬로키티 40주년 기념 한정판. 원래는 구매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남편이 뜬금없이 전화 해서는 "오늘 헬로키티 40주년 기념 한정판 인형이 나온대! 그게 하필이면 오후 4시에 나와서 구매를 못하니까 나 대신 가서 구매해줘."라는 한마디에 "내가 왜?"라고 했지만 결국 설득을 당해서 맥도날드로...... 혹시 이마트에 있는 맥도날드는 행사점이 아닐 수 있어서 미리 전화를 해보았는데 이곳에서도 판매를 한단다. 그리고 오늘 그런 문의 전화가 꽤 많았다고 한다. 오늘 경쟁이 심할려나? 오후 3시쯤 살 것도 없는데 이마트 여기저기를 어술렁어술렁 거리다가 4시에 줄을 섰는데, 갑자기 조금씩 줄이 길어진다. 더 재밌는건 주변에 있던 아줌마들이 "이게 뭐지?" 웅성웅성 거리면서 갑자기 뒷줄에 가세를 했다는거.. 더보기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3주 전에 다녀온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정말 오랜만에 다녀와서 그런지 예전 기억상의 어린이대공원과는 거리가 조금 있었어요.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라 연인들도 꽤 되더군요.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한 연인의 대화를 엿들었는데.... 여자 : "오빠! 저 꽃이 이뻐? 내가 이뻐?" 남자 : 꺼져! 헐! 그 커플 과연 그날 괜찮았을까요? 어린이대공원 입구 조용히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가족들. 이 모습을 보니 저희도 돗자리를 가지고 올껄 그랬나봐요.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는 어른신들 흙을 가지고 놀이를 할 수 있는 곳. 저게 진짜 순금이라면 얼마짜릴까요? 어린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놀이시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같을 때는 조류독감 때문에 동물원은 임시휴장 중. 그렇다고 해서 동물들을 못본것은 아니예요... 더보기
타요버스 체험행사 다녀왔어요 원래 예정대로라면 저희 가족은 타요버스를 타러 가야 했는데, 이날 만큼은 타요버스 4대가 운행하지 않고 광화문 광장에 모여 있다고 해서 광화문광장으로 향했어요. 이름하여 타요버스 체험행사. 사실 타요버스가 뭐 대수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이 타요 캐릭터는 무시 못하는 아이죠! 타요버스 100대 운행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 내리는 이유가 있다니까요. 타요 앞에 몰려 있는 사람들. 다들 타요 버스 앞에서 사진 찍기 바쁘더라구요. 타요버스 옆면. 귀여운 녀석들~! 버스 내부는 일부 포스터들이 붙어 있는거를 제외하면 특별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이렇게 작지만 센스 넘치는 스티커도..... 꼬마버스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무료 인화해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었어요. 가니 로기 라니 이 인파들 보.. 더보기
어디어디 숨었니? 퇴근해서 집에 가면 항상 제일 먼저 반기던 녀석이 요새는 숨기에 바쁩니다. 숨기는 잘 숨었는데.... 저기 옥수수를 사수하고 있는 손이 보이나요? 거기다 숨고 나서 힌트를 줍니다. "다솜 없어!"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는 요래 일어납니다. 퇴근 할 때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숨박꼭질을 즐겨하는 다솜(아무래도 뽀로로 동요 영향이 큰듯). 할머니 집에 가서 숨으라고 했더니 얼굴에 천만 덮습니다. 자기만 안보이면 된다고 생각하나 봐요~! "아빠가 금방 찾았지?" "캬아!" 너무 금방 찾았나봐요 아빠보고 술래를 하라고 합니다. "아빠 슐래(술래)" 하면서 말이죠. 이번에는 꽤 잘 숨었습니다. 머리가 보이는거 빼면..... 가까이 다가서니 이러고 있습니다. 눈은 가리면서 사실 볼꺼는 다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보.. 더보기
북스타트 2단계 꾸러미 받아 왔어요! 아이 때부터 책과 친해지자라는 취지로 시작 된 북스타트는 각 지역 도서관에서 진행 되고 있는 프로그램이예요. 매달 두번 (둘째주/ 넷째주) 진행하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엄마와 아이들이 어울려 놀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답니다. 지난 주에도 프로그램이 있어서 다녀 왔는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엄마와 아기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또한 다솜인 이번엔 2단계 꾸러미 책을 받아왔어요! 북스타트 플러스 꾸러미. 이 모든 것이 무료랍니다! 북스타트 가방 아이에게 어떻게 책을 골라주고 읽어줘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북. 그림책 2권. 제공하는 그림책은 지역 도서관에 따라 차이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받은 것은 '심심해서 그랬어'와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랍니다. 북스타트 스케치북 그리고 크레파.. 더보기
도봉구 키즈카페, 빅마켓 플레이타임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빅마켓 플레이타임. 동서를 통해 알게 되기 전까지는 도봉구에 이런 곳이 있는지 조차 몰랐습니다. 겨울이라 돌아 다닐 곳도 마땅치 않은 마당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크게 반가운 일이죠. 그래서 알게 된 다음 날 바로 빅마켓에 있는 키즈카페 플레이타임으로 직행했답니다. 다솜이가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제일먼저 달려간 곳은 회전목마(?). 회전목마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면이 있지만 그래도 어쨌든 말도 있고 원형으로 돌고는 있으니 Pass! 사실 크기는 작지만 유아들이 타기에는 딱 알맞은 사이즈이기도 합니다. 아쉬운 면이 있다면 아빠랑 같이 못 탄다는거....... 볼풀장에 처음 가는 것도 아닌데도 여전히 신나하는 다솜. 그리고 무엇이 그리 신기한지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네요. 누워 보기.. 더보기
뽀로로파크 잠실점 뽀로로에 푹 빠져있는 다솜이를 위해 뽀로로파크를 방문! 사실 이전부터 오고 싶었지만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았던 것도 있고, 주변 지인분들이 꼭 소셜커머스를 통해 갔다와야 저렴하다고 해서 이제서야 다녀 왔네요. 입구에서 부터 뽀로로 캐릭터 조형물과 디스플레이가 보이니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다솜이. 화면에 구멍이 날 것 같지 않나요?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전경. 화면으로 보이는 전경이 전부가 아니라 곳곳에 공놀이를 할 수 있는 곳, 뽀로로의 집, 패티의 집, 모래 놀이터, 소극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 뽀로로파크 잠실점에서 탈 수 있는 탑승물은 총 4가지가 있습니다. 꼬마관람차, 회전목마, 범퍼카, 그리고 꼬마기차 등이 있습니다. 이것들 중 꼬마기차만 제외하고는 부모와 동승 해서 탈 수 있.. 더보기
먹방이 따로 있나, 일상이 먹방 먹방이 따로 있나요? 사실 아이들의 일상 차제가 먹방이랍니다. 체력이 얼마나 좋은지 하루종일 쉴새없이 움직이는 녀석들. 그만큼 움직일려면 그만큼 먹어줘야 하나봐요. 그럼 지금부터 다솜이의 먹방을 공개합니다. 고구마를 먹고 있는 다솜. 아주 맛있게 먹고 있죠? "어! 이것은?" 과연 다솜이가 바라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갑자기 "아! 아!"를 연발합니다. 삼촌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거든요. 얻어 먹는데 성공은 했지만, 삼촌 것이 더 크니 눈이 자꾸 그쪽으로 가나봐요. 이것마저 엄마한테 빼앗긴 다솜. 아주 애처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니 다시 안 줄수가 없더라구요. 눈빛이 "아이스크림 주세요!"라고 말하고 있죠. 다시 손에 쥐어 줬더니 아주 맛있게 먹네요. 이제는 포도를 먹어 보아요. 오늘은 먹을 복이 터졌.. 더보기
야구장에는 치맥보다 감자 전 야구장에 갈 때마다 아이와 함께 야구를 관람 하러 온 분들이 제일 부러웠어요.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아마도 그때 "나도 결혼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처음 했던거 같아요. 나중에 안거지만 꽤 많은 분들의 로망(?)이 아이를 데리고 야구장에 가는거더라구요. 드디어 다솜이도 2살이 되었겠다. 날을 잡아서 야구장으로 나들이를 갔답니다. 과연 다솜이는 야구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을까요? 예매전쟁을 치루고 티켓을 어렵게 구하기는 했지만, 원정석에 앉는 것에 만족을 해야 했던 다솜이의 첫 야구장 관람. 다솜이는 엄마 얼굴 한 번 보고 귀 파면서 아빠 얼굴 한 번 봐 줍니다. 주변이 시끄러운걸까요? 그것도 잠시. 이제 주변 정찰을 시작해야죠. 이리저리 둘러보는 다솜. 손에 먹을 것은 필수! 주변 사람들이 박수를.. 더보기
걸어다니는 밀집모자 스마트폰으로 찍은 몇장의 사진들. 비록 화질은 좋지 않지만 놓치기 아까운 순간에 찍은 것들이 많아 가끔 보다보면 웃음이 절로 나오는 사진들이 많습니다. 물론 다 다솜이 사진입니다. 스마트폰 용량 문제로 포맷을 해서 몇장 남지 않았지만, 그 사진들을 지금 공개합니다. 뒷짐을 지며 걷고 있는 다솜. 저것은 할아버지한테 배운거라나요. 처음에는 팔이 짧아 두 손을 잡고 걷지도 못하더니 지금은 최소한 손가락을 잡고 걸을 수 있어요. 워터파크에 놀러가기 위해 준비한 튜브에 앉은 다솜. 공기를 주입하자 마자 앉더니 붕붕카에 탄듯이 노네요. 어쨌든, 상당히 마음에 드나 봅니다. 할아버지 장화를 신은 다솜. 처음에는 발도 제대로 집어 넣지 못하더니 어느 순간에 장화를 신는데 성공했네요. 표정이 완전 당당해 보이지 않나요.. 더보기
아기체육관을 잡고 일어선 다솜 아기체육관 앞에서 놀고 있는 다솜. 아기체육관 앞에 앉아 있지만, 다솜이는 손을 빨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시선은 엄마한테 고정한채로 말이죠. 다른 한 손은 아기체육관 상단을 꽉 잡고 있습니다. 한 손으로만 잡는건 아니예요. 이렇게 두 손으로 잡기도 합니다. 참고로 지난주까지는 전혀 보이지 않던 행동입니다. 전에는 키보드 위에 손을 얹거나 누르기에 바빴거든요. 아무도 없는 곳을 한 번 바로 보더니 찰칵 거리는 소리를 듣고 사진을 찍고 있는 아빠를 한 번 쳐다봅니다. 그러더니 발을 들썩뜰썩 거립니다. 과연 다솜이는 무엇을 할려고 하는걸까요? 중간에 아빠도 한번 쳐다보는 것도 잊지 않는 센스. 표정을 보니 역시 무언가를 꾸미고 있습니다. 몸을 뒤도 한 번 쭈욱 빼더니 아기체육관을 잡고 일어섭니다. 다솜이가 무.. 더보기
다솜이와의 첫 여름휴가 늦은 여름휴가의 시작은 페이지102 펜션에서 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날은 태풍 산바가 북상중이라 하루종일 비가 주적주적 내리고 있었어요. 숙박일은 다솜이의 생후 162째 되는 날. 밖에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안에서 히노끼를 즐기기로 했어요. 물은 받는데에는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어린 고모에게 잠깐 다솜이를 맞기고 사진을 한 컷. 다솜이는 물을 받는 동안 유심히 바라보다가 지쳤는지 등을 히노끼에 딱 붙입니다. 이 녀석의 인내심은 아직 그리 길지 않으니까요. 맛있는 조식을 먹고 펜션에서 나올려니 왜 이리 나오기가 싫은지 정말 느기적느기적 거리다 퇴실 시간인 12시에 거의 맞춰 나왔어요. 페이지102 펜션에서 퇴실을 하고 양양으로 향했답니다. 산바가 점점 동해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그런지 앞이 안 보일.. 더보기
너 왜 그랬냐 - 다솜, 은서와 만나다 조리원 친구인 다솜이와 은서가 만났어요. 둘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지만, 예정일 보다 일찍 태어난 다솜이가 아무래도 은서보다 크기가 조금 더 작네요. 둘이 누워 있는 모습도 다르죠? 은서는 도도한 표정에 약간 거만(?)한 자세로 누워 있는 반면, 다솜이는 발을 잡고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네요. 더 아이 같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이 둘이 노는 모습을 잠깐 볼까요. "음....." 유심히 은서를 바라보고 있는 다솜. 요리보고 저리보고 주변를 살피던 다솜은 다시 무언가 물끄러미 바랍봅니다. 과연 다솜이는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 싶었는데.... 이내 입이 은서의 손을 향합니다. "손이 그리 맛있냐? 다솜!" 위의 사진은 아내의 해석이랍니다. 가만히 당할 은서가 아닌가 봅니다. 은서도 다솜의 손을 빤히 쳐다봅니.. 더보기
뱃속의 다솜, 꿈나라 다솜 막 이제 잠자리에 들려는 찰나 와이프가 뜬금 없이 한장의 사진을 제 스마트폰으로 보냈습니다. 다솜이가 잠들어 있는 모습의 사진. 아주 잘 자고 있죠? 와이프는 현재 다솜이와 함께 강원도에 내려가 있습니다. 그런데, 단 한 번도 이 시간에 사진을 보낸 적이 없어요. 사진을 잘 보면 알겠지만, 어두운 상황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나름 플래쉬를 이용해서 찍었다고 하지만, 아이폰으로 찍는 것도 한계가 있기에 아무리 잘 찍어도 흐릿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사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이프 말에 따르면 이 사진을 꼭 찍고 싶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플래쉬를 사용하는 동안 다솜이가 잠깐 놀랬지만 전혀 후회가 없다네요. 도대체 왜 와이프는 이 사진을 그리 찍고 싶었을까요? 비밀은 바로 이 초음파 사진에 있습니다. 아.. 더보기
애교 미소란 이런 것 분명 제대로 눕혀 놨는데......어느새 대각으로 누워있는 다솜. 갑자기 아빠를 빤히 쳐다봅니다. 다리를 요리저리 움직이더니 유모차 위에 다리를 올려 놓는 다솜. 건방짐 그 자체입니다. 대체 이런건 어디서 배우는걸까요? "오~ 노! 아빠 이런건 배우는게 아니예요." 애교 미소란 이런 것. 아빠를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지어주는 다솜. 하지만 애교 미소를 보고 좋아 할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어느새 여기까지 내려와 있거든요. 다시 원래대로 눕혔더니 등을 들어 올립니다. 요~ 녀석~ 힘만 늘어서는..... 저 녀석 대체 누구를 째려 보는 걸까요? 혹시 엄마??? 그것보다 대체 무슨 음모를 꾸미는걸까요? 이번에는 아빠를 쳐다봅니다. 그러더니 다리 하나를 쭈욱 걸쳐봅니다. "유레카~!" 무언가 발견했나 봅니다. .. 더보기
언제 돌았니? 다솜이가 발을 동동 거리면서 놀고 있어요. 이 녀석, 요새 발에 힘이 붙었는지 발을 가만 두지 못합니다. 갑자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빤히 쳐다보는 다솜. 그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발을 동동 거리며 신나게 놉니다. 다솜이가 놀다가 무언가 짜증이 났는지 갑자기 옆으로 돌기 시작합니다. 반바퀴를 돈 다솜. 소파에 두면 떨어질 것 같아 바닥에 눕혔습니다. 바닥에 눕혀 놨더니 소파에 있던 엄마를 빤히 쳐다 보며 여태껏 보지 못한 미소를 짓습니다. 완전 애교 미소. 이럴때 보면 천상 여자입니다. 엄마가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다가 손을 열심히 빨기 시작합니다. 엄마를 올려다 보는 다솜.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너 언제 돌았니? 순식간에 반바퀴를 돈 녀석. 최근에 잡동사니 블로그에 신경을 못쓰다보니 다솜이가 자라는 속도.. 더보기
다솜이는 뒤집기 준비중 평상시와 다름없이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는 다솜. 그러다 갑자기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립니다. 다리를 들어 올리더니 다시 다리를 내립니다. 여기까지는 평상시와 다름이 없어요. 그런데 순식간에 옆으로 돌아 누우는 녀석. 정말 순식간이라 저도 감짝 놀랐어요. 옆으로 돌아 누워서도 변함 없이 손 하나는 진짜 맛있게 빠네요. "아빠! 저 잘했죠?"라는 얼굴로 초롱초롱하게 쳐다보는 녀석. 그런데 손가락을 너무 깊게 넣었나봐요. 웩~! 그러게 손가락을 적당히 빨지.... 힝~! 정확히 101일째 일어난 일입니다. 보통 100일이 지나면 많은 것들이 변하기 때문에 주변 분들이 "100일의 기적"을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초보 아빠인 제가 짐작 할 수 있는 변화들은 그리 많지 않아요. 그런데, 101일째 부터 이.. 더보기
난 오늘도 배고파서 운다 어느 누가 저에게 이야기 해주더군요. "이유없이 우는 아기는 없다" 실제로 다솜이를 키워보니 현재까지 이유없이 우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던거 같아요. 대부분 무언가 불편할 때죠. 다솜이가 제일 많이 울때는 역시 배가 고플때예요. 이때는 얼마나 서럽게 우는지 저희 부부는 이 울음을 "신세한탄형 울음"이라고 부릅니다. 엄마 무릅 위에서 잘 놀다가 울음을 터뜨리는 다솜 "배고파요!" 소파위에 누워 있다가 슬슬 울기 시작하는 다솜. 손가락을 갖다대면 이렇게 입을 벌리면서 손가락을 따라 갑니다. 즉... "배고파요!" 배가 고파서 눈물, 콧물 다 흘리는 다솜. "배가 무척 고파요!" 누가 보면 우리 다솜이에게 밥을 안주는지 알꺼예요. 완전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듯한 모습의 다솜. 사실 이 모습을 보고 "신세한.. 더보기
다솜이의 치발기 사용기 손을 빠느라 정신 없는 다솜. 얼마나 맛있게 쪽쪽 빨아 대는지 조만간 손을 먹어 버릴지도 모르겠어요. 보통은 손을 빨게 놔두지만, 가끔 공갈 젖꼭지를 물리거나 치발이를 가지게 놀고 할때도 있어요. 특히 국민 치발기의 경우 굵기가 얇아서 악력이 약한 다솜이가 쥐기도 편하고 공갈 젖꼭지 대용으로 쓸 수 있어 여러모로 유용한 편입니다. 그런데, 아직 잘 사용하지는 못하네요. 다솜이가 치발기 사용하는 것을 한 번 구경해 볼까요. "나의 새로운 장난감인 치발기는 큰 이모가 사줬어요. 어때요? 멋지죠!" ㅁ "음~! 요리보고 저리봐도 멋지네요." "아이쿠! 여기가 아닌가봐요." "어라~! 이쪽도 아닌가 보네요." "다시 우측으로 20도 이동. 이번에도 실패" "음~!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살짝쿵, 고.. 더보기
스마트폰으로 본 다솜이의 하루 출근해 있는 동안 다솜이의 일상을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은 간간히 아내가 스마트폰으로 보내주는 사진을 통해서입니다. 아무래도 아빠랑 같이 보내는 시간이 주말 아니면 저녁 한때 뿐이라서 그런지 간혹 평상시 못보는 표정들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그럼 스마트폰으로 본 다솜이의 하루는 어떤지 볼까요. 역시 대부분의 시간은 잠으로 보냅니다. 누워서 자기도 하지만 요새는 식스센스 보다 더 무섭다는 등센서가 작동해서 엄마 품에서 자는 경우도 많아요. 처음에는 모빌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더니, 최근에는 모빌 움직이는 걸 보면서 무엇이 그리 신이 나는지 싱글벙글~~ 다솜이가 함박웃음을 보이는 건 보통 바운서에 타고 있을 때예요. 어떨때 보면 바운서에 타서 좋은거라기 보다는 매달려 있는 새를 좋아하는 것도 같기도 .. 더보기
자는게 남는거야 요새들어 다솜이의 잠자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아주 숙면을 취하는 편이예요. 오늘은 너무 오래자서 아내가 심심했는지 중간에 다솜이를 깨웠나 봅니다(물론 분유를 먹이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보내준 사진을 확인하니 다솜이는 꿋꿋하게 이내 다시 잠이 들어버렸네요. 그렇다면 아빠가 엄마랑 똑같이 하면 다솜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라는 궁금증에 퇴근 후 똑같이 한 번 해봤어요. 과연 결과는? 엄마버전 "다솜! 일어나 엄마랑 놀자" "후아암~~ 귀찮아" "ㅋㅋ 눈뜰까 말까?" "에이~ 귀찮타~ 자자" 이것은 아내의 한장 편집본. 무지 심심했나 봅니다. 아빠버전 "다솜! 일어나 아빠랑 놀자" "아~ 피곤한데 이번에는 아빠가 깨우네!" "기지개 한번 펴주고 어떻게 할지 고민해보자" "그.. 더보기
한쪽만 바라보는 녀석 어느 날 육아책을 읽다보니 눈에 띄는 문구가 있습니다. 영아가 한쪽만 바라보면 목 근육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이런 경우 목욕 후 목 마시지를 해주거나, 심한 경우 병원을 찾아 물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군요. 다솜이이의 경우에도 누워 있을 때 한쪽만 바라보는 습관이 있어요. 정확히 이야기 하면 고개를 오른쪽으로만 돌릴려고 하죠. 잘때는 왼쪽으로도 잘 자는데, 유독 누워 있을 때만 그래요. 어느 정도냐 하면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려고 하면 위와 같이 반항이 아주 심하죠. "요녀석! 벌써부터 반항하는게냐?" 예방접종일 날 병원 선생님에게 이 부분에 대해서 상의를 하니, 목근육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반대쪽으로 시선을 돌릴 수 있게 도와 주라고 하더군요. 또 한가지 알게 된 사실.. 더보기
다솜이 옷 선물 받았어요 다솜이 옷을 선물 받았어요. 옷의 포인트는 누가 뭐래도 딸기 발도 딸기로 변신해요 옷을 입히는 동안 얌전히 있는 다솜 옷을 다 입혔더니 무언가 시큰둥하네요 멍하니 사진기 소리에만 집중하다가 모자를 씌여 주니 "우후~!" 기분이 좋은지 살짝 미소를 지어 주네요. 하의를 입은 모습 "우와~!" "저 이쁘죠?" "에구 모델일도 힘드네!" "그래도 얼굴에 미소를 잃지 말아야지!" "아빠! 옆 라인도 찍어 주세요!" 우주복을 입은 모습. 왠지 녹초가 된거 같죠? 다솜이 옷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보기
다솜이는 아빠와 고개들기 놀이중 '김수연의 아기발달 클리닉'이라는 책에 의하면 아기를 뉘어 키우는 것보다 엎어 키우는게 아기 성장발달에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엎어 놓으면 얼굴이 바닥에 박히고, 답답함을 느낀 아기는 자연스럽게 목을 들려고 한다는게 요지입니다. 뉘어 키우는 외국의 경우 보통 2개월 경에 아기들이 목을 가누는 반면 누워 키우는 우리나라의 경우 아기가 목을 가누는 시기가 100일 정도 소요 된다고 하니 , 별것 아닌거 같지만 이것이 큰 차이를 만드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저의 집에서도 다솜이를 누워 키우는데, 이유는 다른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엎드려서 자던 아기가 질식사 하는 '영아 돌연사'에 대한 염려 때문이죠. 하지만, 여기서 이야기하는 엎어놓고 키우기라는 것은 잘 때 엎어놓으라는게 아니라 깨어 있을 때 하라는 이.. 더보기
우는 아기 달랠때 유용한 생활도구들 아기에게 있어 울음은 유일한 의사표현 수단입니다. 보통 아기가 울때는 배가 고플때가 대부분이어서 울음 소리나 입모양으로 쉽게 파악 할 수 있지만, 간혹 아빠나 엄마가 파악하지 못하는 불편함 또는 피곤함을 느낄 때 자지러지게 울거나 칭얼대면 여간 난감한게 아닙니다. 이렇게 울거나 보채는 아이를 잠시나마 진정 시킬 필요가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생활도구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이 도구들은 백색소음을 내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백색소음이란 여러가지 잡음들이 섞여 일정한 주파수를 나타내는 소음으로 태아가 뱃속에서 부터 듣고 자라 가장 익숙한 소리라고 합니다. 태아는 6개월 부터 청각이 열리기 시작하는데 이때 엄마의 심장소리, 위에서 음식 넘어가는 소리 등 여러가지 잡음을 들어가며 자란다고.. 더보기
소리에 놀라고 몸부림치며 자고 생후 50일이 채 안되는 다솜이는 소리에 민감합니다. 문여닫는 소리, 달그락 거리는 소리 등에 아주 화들짝 놀라곤 하죠. 재미 있는것은 엄마와 아빠 목소리에도 놀란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놀라는 다솜이를 보고 사소한 소리도 안낼려고 조심 했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조용한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생활음에 적응 시키고자 있는 그대로 노출시켰어요. 그랬더니 최근에는 확실히 놀라는 횟수가 점점 줄어 들고 있어요. 그래도 가끔 이렇게 깰때도 있어요. 그리고 다시 잠이 듭니다. 팔을 위로 올리고 다리를 올리다가 다시 잠에 빠져듭니다. 오징어처럼 용을 쓰다가 잠들고 우는 척(?) 하다가 잠들고 한손으로 얼굴을 쓰다듬다 잠들어요. 이렇게 움직임이 많을 때는 보통 얕은 잠에 빠져 들때예요. 그리고 얼마나 몸부림을 치는지.. 더보기
아빠 때문에 피곤해요 "전 지금 꿈나라를 헤매고 있어요" "그런데, 어! 이소리는?" "아! 시끄러워라! 아빠가 사진을 찍고 있나봐요." "아빠! 사진 찍지 마요! 저도 초상권 있거든요" "아빠가 알아 들었나? 갑자기 조용해지네" "다시 잠이나 자야겠다." "아니, 아빠 아직도 찍고 있어요?" "우와! 내가 진짜 포기해야 하나?" "아빠 때문에 정말 피곤해요." "앗! 아직도...." "아빠! 다솜이는 이렇게 숙면을 취해야 하는 나이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