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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대구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2가지


예전에 대구에 출장을 다녀 왔을 때는 저녁에 갔던 것도 있지만, 혼자서 갔기 때문에 별다른 먹거리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대구를 잘 아는 직장 동료와 출장을 가니 생각보다 먹을거리가 풍부하더군요. 특히 두가지 음식을 꼭 먹어봐야 합니다. 다름아닌 닭똥집과 막창입니다.

딹똥집

평화시장이라는 곳에는 닭똥집골목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닭똥집이라고 해서 포장마차 분위기가 나는 것이 아니고 약간은 호프집 분위기 나는 가게가 많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통닭집도 보이는군요.

많은 닭똥집 집에서 한 가게를 골라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주문한 것은 다름아닌 "모듬 닭똥집"이었습니다. 네가지 종류가 나왔는데 무슨 맛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가 않네요.

제가 아는 닭똥집은 소금장에 찍어 먹을 수 있게 구운 종류였는데, 여기에 와서 닭똥집도 다양하게 요리 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12,000원에 양도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이 가게에 왔던 손님들은 20대들이 가장 많아 보였고, 맥주 안주 삼아 닭똥집을 먹는게 인상적이더군요. 전 딹똥집은 소주하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거든요. 가게 인테리어도 호프집 하고 비슷하기도 했습니다.

막창

택시 아저씨한테 맛집을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바로 이 말을 내뱉더군요.

"대구하면 막창이죠!"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막창은 대구에서 유래된 음식입니다. 그래서 유명한 막창집이 상당히 많은 곳이죠. 그러나 시간 관계상 유명한 막창집은 가지 못하고 가까운 곳을 찾았습니다.

보기에도 싱싱한 막창입니다.

대구 막창의 특징은 이 된장에 찍어 먹는 것이죠.

막창이 다 구워졌습니다.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