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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종로맛집 포탈라-티베트,인도,네팔 음식 전문점 예전에 인도에 있으면서 처음 맛본 티베트 음식이 간혹 생각 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찾는 곳이 바로 이곳 포탈라입니다. 사실 티베트 음식 전문점이라고 하지만 티베트, 인도, 네팔 음식을 다 맛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원래 명동에 있다가 종로로 이전해서 이곳이 유일한 티베트 음식점이었는데, 포탈라 명동점을 찾는 사람이 여전히 많아 지금은 명동점에 별도 분점을 냈다고 하네요. 또한 이곳은 종로맛집으로 각종 TV 프로그램에 종종 소개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포탈라의 인기메뉴는 툭빠, 쵸우민, 치킨티카, 커리와 난 등이 있어요. 포탈라 내부 인테리어. 예전 명동점에 비해 내부도 커지고 인테리어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네요. 야채 툭빠. 맛은 상당히 담백. 이 맛을 표현하자면 야채로 우려낸 육수에 면을.. 더보기
착한전복 전복해물탕 & 전복구이 도봉구 창동에 유명한 맛집 중에 하나인 착한전복을 찾았답니다. 사실 맛집이라고 해서 찾은게 아니라 가까운 해물탕집을 찾다보니 이곳이 쉬이 검색이 되더군요. 이 인근에 사는 와이프의 지인이 이 곳이 맛있다고 했던 기억도 나는터라 주저없이 선택을 했던 곳입니다.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전복죽. 23개월짜리 다솜양에게 해물탕을 먹일 수는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혼자서 두그릇을 뚝딱. 착한전복에서는 유기농 쌈밥집을 겸하고 있어서 그런지 야채가 아삭아삭한게 진짜 싱싱했어요. 맛있었던 기타 반찬들. 오늘의 주인공 전복 해물탕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60,000원으로 3~4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라네요. 우리의 경우 성인 4명과 아이 1명이었으니 딱 적당하다 싶었어요. 살아 있는 낙지와 전복. 전복이 냉동이 아닌것 만.. 더보기
명동의 숨은 맛집 '삼미옥', 간장게장이 맛있네요! 명동의 숨은 맛집이라는 삼미옥에 다녀 왔답니다. 삼미옥은 번화가인 명동입구쪽이 아니라 맞은편에 있는 데에다 골목에 위치해 있어 여간하면 찾기가 싶지 않은 곳에 있답니다. 하지만, 이 인근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점심식사나 회식장소로 애용되는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이라고 하네요. 삼미옥 입구 상위에 차려진 기본 찬들. 왠지 시골밥상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밑반찬들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건 누가 뭐래도 이 김치. 삽겹살과 함께 이 김치를 구워 먹으면 그 맛이 정말 그만이랍니다. 삼미옥 삼겹살.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김치맛이 장난이 아니네요...... 삼겹살 가격은 1인분에 10,000원(150g 기준) 이 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상추와 야채 그리고 김치를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삼미옥의 진짜 진미는.. 더보기
피셔스마켓 창동점, 시푸드 레스토랑 피셔스마켓은 CJ에서 운영하는 시푸드 레스토랑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요. 이유는 피셔스마켓의 경우 창동점과 중동점 딱 두군데만 있기 때문이랍니다. 가격은 일반 시푸드레스토랑과 별 차이가 없는거 같지만 각종 할인 혜택을 잘만 챙긴다면 상당히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 할인, 통신사 카드 할인, 멤버쉽데이 할인 등이죠. 또한, 뚜레주르에서 특정 가격 이상의 케익과 영수증을 챙기면 1인 무료 식사 혜택도 있고, 일정 조건만 갖추면 매니아 혜택도 득 할 수 있답니다. 참고로 저 또한 여기의 매니아 회원!! 저녁을 먹기 위해 피셔스마켓에 창동점에 도착했답니다. 피셔스마켓은 매 시즌마다 시즌메뉴을 내놓는데, 이번에 겨울철 한정메뉴가 나왔다고 해서 간만에 GoGo~! 여.. 더보기
고기전문점 강호동 백정, 신촌점에 다녀 왔어요 고기전문점인 강호동 백정 신촌점에 다녀 왔습니다. 백정 신촌점은 예전 민토 본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요. 입구 때문에 작아 보이지만, 4층짜리 건물입니다. 건물 외관에서 복고풍의 냄새가 솔솔~~ 백정의 메뉴판 백정의 테이블 주전자 안에는 보리차가 담겨 있어요. 고소한 것이 입에 딱 맞더라구요. 기본 반찬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동치미 국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게 꽤 맛있어요. 싹싹 흩어먹고 한 번 더 시켰네요... 오기 전에 몇몇 블로그를 참고했더니, 삼결살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삼겹살을 시켰습니다. 숯불이 나오고 불판이 올라왔어요. 잘 보면 불판이 희안하죠? 한쪽에는 양파와 마늘을 넣어서 구워 먹는 칸이 있고 다른 한쪽칸은 이렇게 계란찜을 먹을 수 있어요. 참고로 계란찜은 기.. 더보기
무한소, 19,000원에 국내산 소고기 무제한 리필 마장동 축산시장에는 무한소라는 소고기 무제한 리필집이 있습니다. 저도 회식으로 한번 와보고 반해서 와이프와 다시 찾았어요. 이곳은 1인당 19,000원에 소고기를 무제한 리필 할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무한소는 마장역 2번 출구 나와 직진하다가 첫번째 골목에서 좌측으로 꺽으면 바로 보여요. 옆에 성당이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30 ~ 밤 11:30분까지.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여러명이 올 경우 예약은 필수입니다. 단, 2명은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현수막으로 만들어진 메뉴판. 기본 찬으로는 수육, 상추, 밑반찬 들이 나옵니다. 고추가 담긴 소스는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줘서 좋아하는 소스입니다. 고기를 구워 먹다가 리필을 원하면 해당 부위별로 리필이 가능합.. 더보기
유천냉면 본점, 시원한 칡냉면을 먹을 수 있는 곳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유천냉면 본점을 알게 된건 직장동료를 통해서였습니다. 이곳에서 처음 냉면맛을 본 이후 전 그맛에 완전 반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유천칡냉면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냉면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맛이 없으니까요. 육수는 육수대로 맛이 없고 면은 식감도 별로 좋지 않은, 저에게 있어 맛이 없는 대표적인 냉면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가짜 유천냉면이 너무 많더군요. 직영점은 이곳과 구리점 단 두곳이고, 나머지는 전수점 아니면 유사상표였던거죠. 어쨌든, 이곳의 물냉면은 제 입맛에 딱 맞습니다. 정확히는 육수가 입에 맞는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이곳의 비빔냉면은 제 입맛에는 그닥...... 이런 저를 보고 제 와이프는 "아루마루는 딱 이런 종류의 육수가.. 더보기
천년동안도, 재즈의 선율 그리고 파스타 대학로에 위치한 '천년동안도'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재즈클럽 가운데 하나입니다. 매일 저녁 유명 뮤지션들이 이곳에서 재즈 공연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가수, 피아니스트, 해외 유명 재즈뮤지션 등이 특별 공연을 하기도 합니다. '천년동안도'도 지난 몇년간 몇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3층에 라운지가 생겼고, 정문 아닌 정문도 생겼습니다. 메뉴도 여러번 바뀌었고, 프로그램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변하지 않은건 아마도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건물. 어쨌든, 오랜만에 '천년동안도'를 찾았습니다. 오늘의 라이브 밴드. 개인적으로 '천년동안도'를 좋아하는 이유는 쿼텟 위주로 짜여진 국내 재즈계에서 보기 드물게 빅밴드 공연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신관웅 빅밴드'. 하지만 토요일 저녁에만 공연하기 .. 더보기
<별다방 미스리>에서 먹은 '추억의 도시락' SBS에서 방영하는 '짝'을 보다가 갑자기 '추억의 도시락'이 먹고 싶어진 우리 부부는 다음날 대학로에 위치한 '별다방미스리 시즌2'를 찾았습니다. 원래 별다방미스리는 인사동에서 꽤 이름이 알려진 카페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지점이 하나둘씩 생기더니 현재까지 3호점(시즌3)까지 생겼더군요. 자주 이 옆을 지나갔지만, 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것은 처음입니다. 시즌2는 2호점이라는 뜻입니다. 참 센스있죠? 용서 커플이 도시락을 먹은 곳이 여기인가봐요. 메뉴판은 오래 들어다보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도시락을 먹으러 왔으니까요. 도시락이 나왔네요. 내용물은 제육볶음, 계란, 김, 그리고 쏘세지가 전부입니다. 가격은 5,500원. 어차피 추억 삼아 먹는거라 사실 맛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 더보기
태기산 정상에서 먹는 감자옹심이 태기산 정상은 자주 지나 다녔지만 특별한 감흥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태기산 정상에는 특별히 볼만한 것이 있는 것도 맛집이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최소한 오늘 이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태기산 정상은 해발 980m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것은 태기산 정상에 위치해 있는 KT 중계소의 모습입니다. 태기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력발전소의 모습 태기산 정상에서 영업하고 있는 포장마차의 모습. 우리는 여기서 감자옹심이를 먹었답니다. 조리는 트럭에서 하지만 식사는 야외 또는 컨테이너 건물에서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야외에서 먹기는 힘들더군요. 모듬 버섯볶음. 가격은 15,000원. 버섯은 주인이 산에서 직접 채취한거랍니다. 주인분께서 산에 대해 굉장히 밝아서 철에 맞춰.. 더보기
혜화 돌쇠아저씨, 끊여 먹는 라면과 곤졸레피자를 동시에  예전에 대학로를 지나 가다가 우연히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한 행렬을 발견했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줄이었지만, 나름 호기심이 생겨 안을 들여다보니 간판은 '혜화 돌쇠아저씨 즉석떡볶이'지만 내부에 있는 사람들은 라면을 끊여 먹고 있더군요. 라면을 워낙 좋아하는 저인지라 언젠가는 한 번 가보리라 눈도장을 찍어 두었습니다. '혜화 돌쇠아저씨' 바로 옆에는 화로구이 피자집이 있습니다. 잘 보면 '혜화 돌쇠아저씨 즉석떡볶이'와 ''돌쇠네 화덕피자'는 같은 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처음 가는지라 어지럽기만 한 메뉴. 세트 메뉴를 시켜야만 라면이 서비스로 나온다고 해서 일단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대부분 '사랑해 세트'를 시켜 먹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사랑해 세트'를 시켰습니다. 이 세트는 치즈.. 더보기
국내 유일 티베트 음식점 '포탈라 레스토랑' 얼마전 TV에서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 되어 없어질 위기에 놓인 국내 유일 티베트 음식점인 포탈라 레스토랑이 소개 된적이 있습니다. 무분별한 재개발에 대한 폐해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소개 된 것이었죠. 언제 재개발이 진행 될지 몰라 사라지기(이전하기) 전에 포탈라를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티벳 음식 중에 챠오면을 너무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포탈라 레스토랑은 명동성당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티베트 음식점이기는 하지만 이곳에서는 인도와 네팔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티베트 국경을 생각하면 이상한 것도 아니지요. 입구 앞에 붙어 있는 게시판. 여러 잡지에 소개 된 적이 있나 봅니다. 인사말도 인사말이지만 'Tourist Restaurant'이라는 문구가 더 눈에 띄는군요. 인테리어는 .. 더보기
[여의도 맛집] '모다고다'에서 즐긴 곱창전골 올포스트 기획취재에 선정 되어 국시와 요리집 '모다고다'에 다녀 왔습니다. '모다고다'는 국회의사당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데, 건물들의 숲인 여의도에서 찾기가 수월하지는 않았습니다. 한참 주변을 헤매다가 찾았는데, 바로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1층에 있더라구요. '모다고다'의 인테리어는 심플하지만 깔금하더군요. 주말이라 그런지 창밖으로 보이는 여의도 주변이 굉장히 조용한 느낌이었어요. 사실 그래서 더욱 더 좋았다는.... 메뉴는 크게 보면 국수와 전골, 이렇게 크게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만두전골을 시식 해 볼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곱창 전골을 추천해 주셔서 그걸로 먹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핫플레이트를 사용합니다. 식당에 가서 그 집 음식맛을 평가할려면 먼저 김치맛을.. 더보기
[안성맛집] 안성장터국밥, 메뉴판 없이 한가지로 승부한다 찜질방인 건강나라를 나와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안성장터국밥'이었습니다. 이곳은 장터국밥이 그렇게 맛있다고 극찬을 하는 분들이 많아 찾은 곳입니다. 안성장터국밥은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본건물 옆에도 별관이 있었는데 이곳은 공사중인 느낌이었습니다. 가게 앞에 있는 가마솥. 혹시 이곳에 국물을 우려내는게 아닐까 싶었지만, 가마솥에는 온기가 없었습니다. 대체 이 가마솥의 정체는 뭘까요? 안에 들어가니 이곳도 방송사에서 다녀간 흔적이 보이더군요.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메뉴판이 없는 집. 한가지로 승부한다'라는 말이 눈에 띄더군요. 실제로 이곳은 메뉴판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메뉴라고 해봤자 두가지 밖에 없거든요. 일하시는 분에 따르면 해장국도 된다고는 했지만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니 대부분.. 더보기
[안성맛집] '장수촌' 토종닭 누룽지 백숙 장수촌은 맛집 블로그를 여기저기 기웃하다가 알게 된 곳입니다. 그러나 블로그에 나와 있던 주소가 예전 주소라 미리 전화하고 가지 않았다면 자칫 미아가 될뻔했습니다. 장수촌은 예전에는 아기자기한 가정집을 식당으로 꾸며 관심이 있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이렇게 확장 이전을 한 상태였습니다. 장수촌에는 '토종닭 누룽지 백숙'과 '오리 누룽지 백숙' 중 기호에 맞게 고르면 됩니다. 3월 10일 부터 백숙 가격이 올랐습니다. 일하시는 분한테 물어보니 토종닭 백숙 같은 경우 3,000원이 올랐다고 하더군요. 왜 하필 제가 갔을 때 가격이 오른건지.... 그리고 주말의 경우 서비스 메뉴인 팥빙수는 제공이 되지 않습니다. 기본 밑반찬들. 이중에서 제일 중요한건 배추절임입니다. 이것과 같이 닭백숙을 먹으야 싱거운 맛이.. 더보기
[창동맛집] '골목집', 주인은 요리에 미치고 손님은 맛에 미친다 창동에는 이런 문구가 붙은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자주 가는 길목에 있는 식당이었지만 그냥 광고성 문구라 생각하고 거의 무시하고 다닌 곳입니다. 어느 날 친구가 놀러와서 가까운 식당을 찾다 보니 별 기대 안하고 한 번 가봤는데, '주인은 요리에 미치고, 손님은 맛에 미친다'라는 말이 적절할 만큼 맛있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포스팅도 할겸해서 다시 들렀답니다. 참고로 대학로에서 먹을 예정이었던 것을 취소하고 찾았습니다. 가에 이름은 '골목집' 이곳은 세가지 메뉴 밖에 없습니다. 모듬, 생삽겹, 그리고 돼지갈비. 식사는 오로지 공기밥 밖에 안됩니다. 주류는 있더군요.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요새 저희 회사 근처 식당은 삼겹살 1인분(180g)에 12,000원을 받고 있는데, 이곳은 삽겹살 1.. 더보기
[종로맛집] 매운 낙지볶음이 그리울땐 '이강순 실비집' '이강순 실비집'은 제 와이프가 매운 낙지볶음이 먹고 싶을때마다 자주 찾는 곳입니다. 저는 무교동 낚지 비빕밥을 더 선호하는편이지만, 와이프 때문에 여기서 먹게 되는 빈도가 상당히 많은거 같네요. 여기서 낚지볶음 주문하면 나오는 찬은 딱 두가지입니다. 단무지와 콩나물. 낙지볶음은 양은 적지만 둘이 먹기에는 충분합니다. 그리고 그냥 먹기에는 상당히 매워서 꼭 단무지와 콩나물과 같이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론 매운것을 즐기시는 분은 예외겠죠? 음식 사진을 찍느라 내부 사진을 찍는 것을 깜빡했는데, 주변을 둘러보면 낙지볶음을 안주삼아 술한잔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희는 식사를 하러 왔기 때문에 공기밥을 별도로 시켰습니다. 식사로 먹는 방법은 밥약간을 덜어서 콩나물과 낙지볶을 섞어서 먹으면 됩니.. 더보기
[대전맛집] '꽁뚜'에서 즐기는 베이징카오야(북경오리구이) 대전에는 야구를 관람하기 위해 오기는 했지만, 그냥 가기에는 아쉬워 들르게 된 꽁뚜. 여러 맛집 블로그를 검색하고 난 후 선택한 곳입니다. 포르투갈어로 이야기라는 뜻의 '꽁뚜'. 왠지 이름만 들으면 양식당 같은 느낌이지만, 이곳은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북경오리구이가 유명한 곳입니다. 조경에 상당히 신경을 쓴듯 옆에는 호수(?)와 쉼터가 조성 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화덕. 이 안을 들여다 보면 오리가 구워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페셜 요리, 한방 단호박 갈비쯤 등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지만 우리 부부가 주문 한 것은 베이징 카오야. 이것은 코스 요리 형태로 제공됩니다. 제일 먼저 나온 것은 세가지 소스와 발효된 양배추 김치, 그리고 야채였습니다. 이것은 야채 샐러드.. 더보기
<돼지코구녕>, 돼지부속고기를 한번에 맛보자 식당 이름 치고는 상당히 괴상한 이름인 '돼지코구녕'. 원래 계획대로라면 농구 경기 관람 후 식사를 했어야 하는데, 소셜 마케팅을 통해 구매한 반값 쿠폰의 유효기간이 거의 다 되어서 농기 경기와는 전혀 상관없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간판은 금방 찾겠더군요. 실내 모습입니다. 밖에는 비닐로 외부 차단막이 되어 있는데 오히려 그곳에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삼겹살을 제외하고는 기본 2인분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추가시에는 200g식 추가가 가능하답니다. 이곳은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연탄을 사용합니다. 석쇠가 올라가고.... 기본으로 올라온 찌개입니다. 무슨 찌개인지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맛은 기가 막히게 맛있습니다. 이 사진을 다시 보니 입맛이 다셔지네요. 파무침 대신.. 더보기
광장시장에서 즐기는 다양한 먹거리들  와이프와 저는 녹두 빈대떡을 먹기 위해 광장시장을 찾았습니다. 평일임에도 광장시장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녹두 빈대떡을 사러 온 사람부터, 간단하게 한잔 걸치기 위해 찾은 사람 등 각양각색의 이유들로 찾은 사람들이죠. 시장에 계신 아줌마들은 손님을 맞이 하느라 손이 쉴새가 없습니다. 여기의 녹두 빈대떡은 맺돌로 직접 갈은 녹두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단 요새는 예전같이 손으로 갈지는 않네요. 순희네 빈대떡에 있던 시식 코너에서 녹두 빈대떡 맛을 보고 과감히 이곳에서 먹기로 결정한 우리 부부. 순희네 입구 앞에 가니 아줌마가 쉴새 없이 녹두 빈대떡을 굽고 있더군요. 우리 부부는 녹두빈대떡과 고기완자를 시켜서 먹었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막걸리와 같이 즐기고 있었는데, 계속 이 모습을 보고.. 더보기
[과천맛집] 정육점 가격으로 고기를, "어울더울" 오랜만에 사진을 정리하다가 "어울더울"이라는 정육식당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원래 두달 전에 포스팅하기 위해서 찍어 두었던 것인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어울더울은 과천시 갈현동에 위치해 있으며 정식 상호명은 어울더울 정육점입니다. 전 친구가 여기서 밥을 사준다고 해서 따라 갔었답니다. 어울더울은 고기를 정육점 가격에 제공하기 때문에 야채와 참숯 세팅비로 어른 1인당 3,000원, 어린이 1인당 1,500원을 별도로 받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 이런 시설을 하고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비슷한 시설이 몇군데 더 있기 때문에 규모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메뉴와 가격이 대략 이렇더군요. 현수막에는 정육점 가격에 고기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한우 시세를 모르니 싼건지 비싼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 더보기
[대학로맛집] "상파울로" 슈하스코 런치 코스 대학로에 있는 브라질 음식점 "상파울로"는 무한리필 스테이크로 꽤 유명한 곳입니다. 저도 이야기만 계속 들어오다가 부모님을 모시고 한번 가봤답니다. 식당안에 들어가니 한쪽 벽면이 와인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가끔 와인 시음회도 하는거 같더라구요. 상파울로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2층에도 와인이 가득했습니다. 자리는 미리 세팅 되어 있었습니다. 자리에는 나이프, 포크, 스푼 등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는데 집게도 보이더군요. 용도는 나중에 보면 알게 됩니다. 무한리필 스테이크를 기대하고 왔는데 점심에는 "런치 슈하스꼬 코스" 밖에 없었습니다. 무한리필 스테이크는 저녁에만 하는 메뉴더군요. 저녁은 30,000원(VAT 별도)이고 점심은 16,500원(VAT 별도)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 더보기
[동의동 맛집]한옥에서 즐기는 이탈리안 풀코스 "라뽀르따(La Porta)" 처제 부부의 초대를 받아 라뽀르따라는 레스토랑을 가게 되었습니다.원래는 처제 부부의 장모님과 장인어른을 모시고 갈려고 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저희가 대타로 가게 되었답니다. 이탈리안 풀코스 요리로 가격은 68,000원으로 고가지만, 이것을 반값 할인 하는 사이트를 이용해서 50% 할인해서 예약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취소를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라뽀르따는 예약제로만 운영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이 레스토랑의 특징은 특이하게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고 한옥을 개조했다는 것입니다. 한옥을 개조한 흔적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그리고 규모가 작아서 아담한 느낌도 듭니다. 자리에 앉으니 포크와 나이프가 상당히 많습니다. 오늘의 요리입니다. 라뽀르따는 정해진 메뉴가 없이 그날그날 .. 더보기
마약 떡볶이라 불리는 "현선이네 떡볶이" 용산역 근처에는 일명 마약 떡볶이로 유명한 포장마차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떡볶이가 워낙 맵기 때문에 고개를 절래절래 하지만, 그 매운 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는 사람들이 많아 마약 떡볶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제가 현선이네 떡볶이를 알게 된 것은 지난달에 방영된 생생정보통신에서 소개된 집이기 때문입니다. 그날 일찍 퇴근한 저는 이 방송을 보자마자 바로 저녁에 차를 끌고 가서 맛을 보았답니다. 도착하니 현선이가 만든 매운 떡볶이라는 현수막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퀵이나 택시로도 배달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앉아서 드시는 분도 많았지만 포장해서 가는 분도 많아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돈을 아주 끍어 모으는거 같더군요. 보기에는 별로 다른 떡볶이와 달라 보이는 점은 없어 보입니다.. 더보기
[파주맛집] 퓨전한정식 코스요리를 즐길수 있는 "타샤의 정원' 결혼기념일을 맞아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던 중에 직장동료의 권유에 따라 "타샤의 정원"이라는 퓨전 한정식 레스토랑을 찾게 되었습니다. 원래 결혼기념일은 다음주이나 시간이 서로 맞지 않아 어쩔수 없이 몇일 일찍 다녀왔습니다. 내부는 상당히 넓은 편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의자는 대부분 목재로 되어 있는 것이 특이했다고나 할까요. 이 유리잔안에 있는것은 다름아닌 보리차입니다. 보리차를 이렇게 먹으니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내부 촬영은 문제가 없었지만, 음식 촬영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유일하게 건진 사진이 이 사진입니다. 메뉴는 전부 코스요리이고, 코스요리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제일 싼 메뉴가 타샤의 정식 20,000원(부가세 별도)이었는데, 저희는 28,000원(역시 부가세 별도)짜리 라일락 코스.. 더보기
대구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2가지 예전에 대구에 출장을 다녀 왔을 때는 저녁에 갔던 것도 있지만, 혼자서 갔기 때문에 별다른 먹거리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대구를 잘 아는 직장 동료와 출장을 가니 생각보다 먹을거리가 풍부하더군요. 특히 두가지 음식을 꼭 먹어봐야 합니다. 다름아닌 닭똥집과 막창입니다. 딹똥집 평화시장이라는 곳에는 닭똥집골목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닭똥집이라고 해서 포장마차 분위기가 나는 것이 아니고 약간은 호프집 분위기 나는 가게가 많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통닭집도 보이는군요. 많은 닭똥집 집에서 한 가게를 골라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주문한 것은 다름아닌 "모듬 닭똥집"이었습니다. 네가지 종류가 나왔는데 무슨 맛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가 않네요. 제가 아는 닭똥집은 소금장에 찍어 먹을 수 있.. 더보기
주문진 항구 회 센터에서 먹은 모듬 회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주문진 수산시장에는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굉장히 많습니다. 횟감을 직접 골라서 먹을 수 있는 곳부터 시작해서 일반 식당까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더군요. 저희는 그중에서 주문진항구 회 센터에서 회를 먹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로 옆이 항구기 때문에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면서 회를 먹을 수 있습니다. 바깥에는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중이었죠. 모듬회가 나오기 전에 기본 반찬들을 내온 모습입니다. 주문을 받는 분이 우리 5명이면 모듬 회 중(15만원)이면 충분히 먹을 수 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제일 큰 대(20만원)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후회가 되더군요. 보통 횟집에 가면 스끼다시(기본반찬)을 먹다가 배가 불러 회를 못 먹는.. 더보기
[봉평 맛집] 곤드레밥이 유명한 "가벼슬"  어머니가 꼭 곤드레밥을 먹고 가야 한다고 들린 가벼슬. 곤드레는 지역 특산물인 나물의 한 종류라고 하는데, 그 맛이 그렇게 좋다고 한다. 또한 곤드레밥을 파는 가벼슬은 효석 문학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입구 간판에는 가벼슬이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었는데, 건물 위에 있는 간판에는 쌍둥이네 가벼슬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건물이 흙으로 지어졌는데, 안에 들어가면 내부가 생각보다 좁고 오래된 느낌을 받는다. 곤드레밥 가격이 원래는 4,000원 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워낙 인기가 좋다보니 5,000원으로 올렸다가 다시 6,000으로 인상 되었다고 한다. 사진에 있는 메뉴 말고도 엄나무 백숙을 시켜서 먹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아 보였다. 먹어보.. 더보기
[봉평 맛집] 메밀 음식이 맛있는 곳 "메밀 꽃 필 무렵"  소설 "메밀 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되는 곳은 봉평이다. 실제로 이곳에는 이효석 생가가 남아 있어 이것을 활용한 관광지가 조성 되어 있고, 매해 9월 효석 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또한 주변에 메밀 전문 음식점들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찾은 곳은 소설 제목과 같은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메밀 음식 전문점이었다. 이곳은 이효석 생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바로 앞에는 메밀 밭이 있다.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아 나는 메밀 전병을 시켰다. 가격은 7,000원이다. 한입에 넣기 딱 좋은 크기로 나오는 메밀 전병은 맛도 상당히 좋다. 사람들이 와서 제일 많이 찾는 메뉴 메밀국수. 가격은 6,000원이다. 매콤 하면서도 면이 상당히 부드러운 것이 인상적이다. 가게 주변에는 이렇게 골동품을 많이 구경 할 .. 더보기
[대학로 맛집] 매콤한 콩나물 불고기 "콩불" 대학로에 콩나물 불고기 하는 유명한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은 콩불. 늦게 가면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행히도 우리가 갔을 때는 자리가 남아 있었다. 먹을 때 쯤에는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우리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양도 푸짐한 콩나물 불고기가 매콤한 것이 정말 맛있다. 그렇게 대학로에 내집 드나들듯이 자주 왔었는데, 이런 숨겨진 맛집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왜 가게 이름이 콩불일까 하고 의아해 했는데, 콩나물에 불고기을 줄여서 콩불이었다. 메뉴는 단순하기 때문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 할 필요가 없다. 콩불 아니면 오삼 콩불이다. 가게가 대학가에 위치해서 그런지 가격도 저렴하다. 기본 반찬 세가지에 미역국이 나온다. 그리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