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G마켓에서 삼성과 두산이 벌이는 플레이오프 티켓 오픈이 2시에 있었습니다. 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예매하기 위해 티켓 오픈 1시간 전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준비라고 해봤지 URL 사전확인과 G마켓 사전 로그인 정도였지만 2시간 되면 바로 예매 클릭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작년에도 이랬습니다. 저희 회사 사무실 직원 9명이 동시에 접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명도 좌석선택 창 조차 구경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인터넷 예매는 포기하고 현장 판매분을 구해 간신히 플레이오프를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전량 인터넷 예매로만 판매를 하고 미판매분이 있을시에만 현장판매를 하기 때문에, 만약 전량 매진이 된다면 현장에서 구할 수 있는 방법조차 없었습니다.
결국 25분 정도 지나 저같은 경우는 결국 예매를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25,000원짜리 레드석(응원석 근처)이 40,000원에 팔리는 것은 그나마 양호한 편이고 엘로우석(20,000원)이 50,000원에 올라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어떤 분은 가격 명시는 안하고 전화로만 흥정을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저도 제 직장동료에게 듣지 못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몰랐을 텐데, 게시판을 보고 있자니 참 씁쓸하더군요. 판매하시는 분들은 약간의 이익을 보실지 모르지만 결국 진짜 플레이오프를 보고 싶으셨던 분들은 정작 예매를 못하거나 암표를 구매해야 하는 현실이 씁쓸했습니다.
어쨌든 올해도 예매는 이렇게 실패로 끝나고 말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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