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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선수들이 경기중 씹는 것은 무엇일까?


야구 경기를 보다보면 야구선수들이 경기 중 무언가 씹는 것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자칫 불량해 보이지만, 무언가를 씹는 것은 턱 관절이 움직여 자극이 대뇌피질에 전달돼 특정 엔돌핀을 많이 분비가 되면서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시키 경기에 집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야구 선수들이 즐겨 찾는 것은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풍선껌, 입담배, 그리고 해바라기 씨입니다.

풍선껌
야구 만화인 "Dreams"를 보게 되면 주인공은 풍선껌을 즐겨 씹습니다. 처음에는 불량해 보인다고 느끼던 동료들도 그 효과를 알게 되면서 동참하게 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운동을 하거나 긴장을 하게 되면 심장박동수는 평상시보다 더 높게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껌을 씹으면 심장박동수가 130내외를 유지 하게 되는데, 이 130내외가 운동을 가장 잘 할수 있는 심장박동수라고 합니다. 만화에서 나오는 내용이라 실제로 그런지는 검증 할 수 없어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확실한거 같네요.

국내 투수들 중에도 껌을 즐겨 씹는 선수들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특히 투수들 같은 경우에는 전력 투구시 치아에 많은 무리가 가는데, 껌을 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껌이 완충 역할을 한다고 볼수 있죠.

입담배
야구를 보다보면 선수들이 침을 뱉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흥분, 긴장, 또는 과도한 운동시 입안에는 많은 자연스럽게 많은 침이 고이게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이것 자체가 이상한 행동은 아닙니다. 특히 야구 선수는 아무리 노련한 선수라도 자기 타석이 돌아오면 긴장을 많이 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침을 뱉는 것이 항상 그러한 이유 때문은 아닙니다. 바로 일부 야구 선수들이 입담배를 하기 때문에 침을 뱉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야구는 평균 3시간 이상 경기를 하기 때문에 경기중에 담배를 피울 수 없습니다. 이것이 입담배를 애용하게 되는 이유가 되겠죠.


미국 MLB에는 많은 선수들이 입담배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국내에는 적지만 입담배를 하는 선수들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롯데의 홍성흔 선수는 얼마전의 인터뷰를 보신분은 알겠지만 흥분을 유지하기 위해 입담배를 애용한다고 하는군요. 이게 타격감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야구선수의 입담배 규제 논의가 일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해바라기씨
해바리기씨는 야구선수들에게 상당히 많이 애용 되는 식품중에 하나입니다. 199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브렛 버틀러 선수가 입담배로 인해 후두암에 걸린 이후로 MBL는 입담배 공급을 중단하고 마이너리그에는 입담배를 아예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합니다. 대신 선수들에게 다른 제품을 공급하게 되는데 이것이 풍선껌과 해바라기 씨입니다.

해바라기 씨는 또한 영양 공급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은 운동선수에게는 좋은 간식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국내에도 해바라기씨를 애용하는 선수가 상당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두산 고영민 선수는 입주변에 해바리기씨를 잘 묻히고 다니기 때문에 해바라기씨 애용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WBC 대회때도 입주면에 해바라기씨를 입주변에 묻힌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죠.

[사진출처] 구글 이미지 : 저작권 문제 있는 사진이 있을시 지적해 주시면 자삭 처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