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창덕궁 후원을 거닐다 장마가 끝나니 날씨가 정말 무덥네요. 더운 날씨에 약한지라 창덕궁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얼굴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시원한 후원의 오솔길을 걸으며 더위를 식히고 왔습니다.   티켓은 궁궐 통합관람권을 구압했어요. 가격은 10,000원으로 이 티켓 하나로 4대궁 및 후원과 종묘를 입장 할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이 한달이라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후원을 입장 할려면 어차피 8,000원(창덕궁 3,000원 + 후원 5,000원)을 지불 해야 하기 때문에 그걸 생각하면 나름 메리트가 있습니다.   후원 관람은 예약제(인원 미달시 현장 구입 가능)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입니다.   부용지 일대. 한국식 정원의 특징은 사각형 모양에 원형 정원이 가운데 있는것인데, 사각은 땅을 원형은 하.. 더보기
미사리 경정장 예전에 '몽키턴'이라는 경정 관련 만화책을 보다가 언젠가 한 번 경정장에 가보리라 다짐한 적이 있습니다. 꽤 흥미로운 만화책이었거든요. 드디어 오늘 미사리 경정장을 다녀 왔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만 경정이 열리기 때문에 오기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어떻게 기회가 되었답니다. 주차비는 소형차 기준 3,000원입니다. 물론 종일권이구요. 고객순환버스가 있기 때문에 차량이 없더라도 오가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잠실 뿐만 아니라 구리 등도 다니는거 같던데 운행시간 및 지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입장료는 400원 경정장 본관 건물. 이 안에는 매표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 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생각보다 고객 중심으로 잘 꾸며져 있었어요. 먼저 1층에는 식당이 있는데 면종류(짜장면, 라면+공기.. 더보기
[서울하모니 서포터즈] 세종대왕님 따라 궁 밖 나들이 서울하모니 서포터즈 1기에 선정 되어 '세종대왕님 따라 궁 밖 나들이'라는 테마로 서울 투어를 다녀 왔습니다. 서울하모니 서포터즈를 모집 할 당시만 해도 특별한 설명이 없어 개별 여행을 한 후 포스팅을 올리는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당일 여행 코스더라구요. 이 이유에 대해 다음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서울 여행에 대한 것은 인터넷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퍼가기에 대한 부담 때문에 이렇게 변경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모임 장소는 세종대왕 동상 앞이었습니다. 여기서 물과 간식 등의 물품을 지급 받고 조별 모임을 가졌습니다. 조는 3개조 나뉘었는데, 조별로 코스가 약간씩 상이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A조 였답니다. 역시 잊지 않고 '서울하모니 서포터즈' 현수막 뒤에서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기념 촬영 뒤에 저희가 .. 더보기
여의도 벚꽃축제, 봄의 소리가 흩날리는 윤중로 길 지붕이 열리면 태권V가 나온다는 국회의사당 앞 윤중로 길을 걷고 왔습니다. 벚꽃이 절정이었던 주말이었던지라 가족 부터 연인에 이르기까지 윤중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역시 벚꽃을 보면 안구가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벚꽃은 낮에 봐도 상당히 이쁘지만, 밤에 보면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낮에만 가서 봤답니다. 벚꽃이 일본꽃이라고 오해 하시는 분도 있지만, 벚꽃은 엄연히 우리나라 꽃입니다. 정식 명칭은 왕벚꽃나무로 자생지도 제주도에서 발견 되었다고 하죠. 일제시대에 일본의 학자들이 먼저 등록하기는 했지만, 1908년도에 프랑스 타케 신부가, 그리고 1912년에 독일 식물학자 퀘호네 교수가 제주도를 왕벚꽃나무 자생지로 유럽학계에 보고를 했다고 하네요. 역시 힘이 없는 시기이다 보니 다른.. 더보기
에코스위스, 기차로 떠나는 스위스 하이킹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결혼을 조금 늦게 한 저는 신혼여행지로 유럽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유럽으로 행선지는 정했지만 비용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배낭여행 형태로 계획 했었죠.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이라는 난제도 있었습니다. 유럽을 여행 하기에는 일주일 이라는 시간은 너무나도 부족 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 3개국의 주요 도시만 돌아 보기로 결정하고 그때 부터 여행 자료를 모으기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구요. 프랑스와 이태리 자료는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스위스 자료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서점에서 구한 것이 위의 DVD 1개와 얇은 스위스 여행 관련 책자 1권 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여행 일정을 짜고 티켓팅 까지 마무리 했지만 마지막 변수가 하나 더 생기더군요. 바로 .. 더보기
런닝맨 촬영지, 찜질방 건강나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해 있는 건강나라는 런닝맨을 보다 알게 된 곳입니다. 찜짤방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이곳을 찜해 놓았다가 날 잡아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이 후기는 역시 저의 게으름 때문에 한달이 지나 쓰는거라 약간의 시간차가 존재합니다. 건강나라는 조금 늦은 밤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예상했던 런닝맨 촬영 관련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홍보를 위해서는 당연한 선택이겠죠. 입장시간은 24시간이 기본이며 요금은 1인당 15,000원입니다. 기본시간이 길기는 하지만 가격은 일반 찜질방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수영장은 아직 개장전이었습니다. 통로에 들어서니 런닝맨 장면이 새록새록~ 입구에 들어서면 아람원이라는 식당이 찜질방과 붙어 있는데, 이곳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은 편입니다. 아람원을 지나면.. 더보기
홍콩 해양공원(Ocen Park) & 윙타이신 사원 홍콩 갔다 온지가 억만전인데 아직도 홍콩 관련 포스팅을 하고 있다고 잔소리를 하는 아내의 압박에도 꿋꿋하게 쓰고 있는 홍콩 여행 관련 포스팅. 이것도 오늘로서 마지막이네요. 먼저 해양공원입니다. 홍콩 해양공원은 동양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테마파크입니다. 여기는 단순히 놀이기구 뿐만 아니라 수족관, 물개쇼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것은 어디에나 볼수 있는 그 흔하디 흔한 음악분수입니다. 음악에 맞춰 열심히 물기둥이 왔다갔다~!! 사실 전 이 기구를 타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타지는 못했습니다. 우리는 저 하늘에 보이는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길이었거든요. 가까이에서 케이블카를 보니 꼭 새장처럼 생겼네요. 이 케이블카는 아직 떨어진적은 없다고는 하지만 내구성이 상당히 의심 되었습니다. 뭐, 그래.. 더보기
홍콩 하버시티에서 마카오로 넘어가다 역시 우후죽순으로 쓰고 있는 홍콩 여행기입니다. 홍콩에 갔다온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서 쓰려니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하버시티에는 여러 명품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세일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명품 가격이 국내와는 큰 차이가 없었음에도(그렇게 들었습니다), 몇백 하는 명품을 사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놀랐습니다. 저 멀리 몽블랑이 보이네요. 저기에 한번 가서 구경을 해보고 싶었지만, 이른 시간인지라 오픈 전이었습니다. 결국 와이프에게 끌려가서 샤넬 가방만 잔뜩 구경했답니다. 전 그 가방들이 왜 그렇게 비싸야 하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400 ~ 500만원이면 짜장면이 대체 몇 그릇? 하버시티에서 윈도우 쇼핑을 한시간 정도 한 후 마카오로 넘어가기 위해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카.. 더보기
홍콩 스타의 거리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홍콩 느아르의 전성시대라 할만큼 홍콩 영화는 큰 인기였습니다. 당시에 제가 제일 좋아했던 영화는 '영웅본색'으로 어린 마음에 주윤발 흉내낸다고 이쓰시개를 입에다 물고 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래서 그런지 '홍콩 스타의 거리'를 간다고 했을 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핸드프린팅도 있을까?' 은근 기대가 됐습니다. 침사추이 해안도로를 따라 나있는 홍콩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는 '헐리우드 스타의 거리'를 모델로 해서 조성 되어진 곳으로 유명한 홍콩 스타들의 핸드프린팅을 구경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간 날은 안개가 조금 끼어서 맑지는 않았지만 날씨 만큼은 푸근했습니다. 입구 초입에 멋들어지게 들어선 스타벅스도 보이더군요. 가이드 말에 따르면 스타벅스.. 더보기
홍콩 '리펄스 베이' 원래는 여행 경로와 포스팅 순서가 맞아야 하는데, 그냥 우후 죽순으로 올리고 있는 홍콩 여행기입니다. JCL 주웰러리 그룹. 여행 패키지에는 쇼핑 옵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여행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판매 수수료의 일부는 회사로 가고 가이드에게도 조금은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군요. 수수료율은 잘 모르겠습니다. 전 다른 보석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저에게는 금만 눈에 들어 오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제품들은 순금으로 만들어졌지만, 안은 텅텅 입어 있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곳은 제작과 판매를 동시에 겸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돌같이 생긴 보석들. '누가 대체 저런걸 사지' 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구매하더라구요. 이곳은 리펄스 베이입니다. 모래사장은 해외에서 수입 된 모래로 만들어진 곳.. 더보기
홍콩에서 먹은 딤섬 요리 예전에는 딤섬이라는 음식은 굉장히 생소한 음식이었지만 근래 들어 딤섬 요리점이 많이 들어서면서 점점 익숙한 음식이 되어 가는 듯 합니다. 딤섬은 보기에도 그냥 만두 같이 생긴 음식으로 한글로 그대로 직역하면 '점심(마음에 점을 찍는다)'이라는 뜻입니다.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말이 거창해 보이죠? 하지만 그냥 간단한 음식을 총칭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 잠시 생각해보니 국내에서 처음 딤섬을 맛본 곳은 딘타이펑이라는 대만 음식점 체인으로 기억 되네요. 친구가 밥을 산 덕에 딤섬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그 친구가 지금의 제 아내입니다. 혹시 전 딤섬에 넘어간건 아니겠죠? 식당 입구에 붙어 있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스티커. 한국 관광객들이 패키지 여행을 오면 이곳에서 식사를.. 더보기
홍콩 나이트 투어 홍콩에 다녀 온지 근 1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 포스팅을 마무리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서둘러서 하나 두개씩 올려야겠네요. 오늘은 홍콩 나이트 투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나이트 투어는 패키지 여행 옵션 중에 하나로서 US30불을 별도로 지불 해야 합니다. 참사츄이와 홍콩 아일랜드를 페리를 타고 넘어간 후 야경 감상, 그리고 2층 버스를 타고 야시장을 구경 하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페리 선착장으로 이동 했습니다. 페리를 기다리면서 주변을 돌아보니 저 멀리 '만다린 오리엔탈'이 보입니다. 이곳은 장국영이 자살한 호텔로 유명한 곳으로, 원래는 외부에 베란다가 설치 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장국영 자살 이후 모두 철거를 했다고 합니다. 만다린 호텔 옆은 HSBC 은행 본점과.. 더보기
2011 열아홉번째 대관령 눈꽃축제 열아홉번째 열리는 대관령 눈꽃축제는 대관령 고등학교 옆 공터에서 2011년 2월 12일 부터 20일까지 약 9일간 진행 되었습니다. 원래 대관령 눈꽃축제는 대관령 일대에서 진행 하기 때문에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행사에 참여 했던 한 아저씨에 의하면 올해는 구제역 파동으로 전년도에 비해 규모가 축소되어 치뤄지고 있는거라고 하더군요. 여기는 대관령 눈꽃축제의 메인 행사장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 있었는데, 제가 도착한 날에는 특별한 행사는 없었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도 답겨 있는 행사답게 눈조각으로 만든 '2018 PYEONG CHANG' 글씨도 보입니다. 이글루 숙박 체험. 1시간 체험은 10,000원, 하루 숙박은 주중 50,000원, 주말.. 더보기
영화 국가대표 촬영지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 전 영화 국가대표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극장에서 무려 두번이나 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재미있는 영화라도 두 번 이상은 보지 않는 편인데, 부모님께 한번 더 보여 드리면서 겸사겸사 한 번 더 보게 되었더랬죠. 그때 영화에 나왔던 스키 점프대는 실제로 알펜시아 리조트에 지어지고 있었던 것으로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후에 완공 되었다는 기사를 읽고 언제가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강원도에 갈 일이 생겨 한번 가봤답니다. IOC 위원들이 실사를 위해 내한해 있어서 그런지 여기저기 중계 차량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가 보이는군요. 왠지 저것을 바라보고 있자니 영화 장면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관중석은 눈으로 뒤덥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쪽을 바라보고 있자니 사람들이 어.. 더보기
빅토리아 파크에서 보는 홍콩 야경 홍콩 야경이 '백만불짜리 야경'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어느 사진 작가가 홍콩 야경 사진을 찍어서 출품했는데, 이 사진을 어떤 고객이 백만불을 주고 구매한대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전 이 백만불 짜리 야경을 보기 위해 빅토리아 파크로 향했습니다. 빅토리아 파크는 홍콩에서 야경이 제일 많이 보이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만점이라고 하네요.  산 정상에 도착하니 전망대 비슷한 건물이 보입니다. 안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옥상에는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여기저기 식당이 보입니다. 참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진 식당입니다.  홍콩 별다방은 가격이 비싸서 현지인들은 잘 이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로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더보기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는 '꽃보다 남자'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호텔 스위트룸만 약 3,000여개, 바카라, 룰렛, 슬롯머신, 블랙잭 등을 즐길 수 있는 카지노 규모만 약 15,000여평, 15,000석 규모의 이벤트 홀, 골프장, 야외 풀, 1,800석의 극장 등 구모와 시설로 압도하는 메가톤급 리조트입니다. 이쪽은 베네시안 서쪽 입구입니다. 버스는 메인 로비쪽으로 주차 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이쪽 게이트를 통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베네시안 리조트 맞은 편에 보이는 이 건물은 지금 한참 공사중에 있는 갤럭시 메가 리조트입니다. 베네시안 리조트 대항하기 위하여 여러 자본이 모여 짓는 것으로 세계최대의 파도 풀을 가진 워터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4월 중 개장 예정으로 마카오 현지.. 더보기
[제주여행] 건강과 성 박물관 회식으로 인해 알딸딸한 상태에서 음주 블로그를 하고 있는 아루마루입니다. 워낙 주량이 약한데에다 숙취해소제 믿다가 평소보다 딱 한잔을 더 마셨더니 굉장히 힘드네요. 참고로 제 주량은 평균 주량 1잔, 3잔 이상은 치사량이랍니다...... 이웃 블로그도 방문해야 하고 글도 읽어야 하지만 알콜 영향으로 인해 와이프 옆에 조용히 쥐죽은 듯이 누워 있는데, 와이프는 옆에서 이런저런 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네요. 자세히 보니 예전에 제주도 여행 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눈에 띄는 사진도 몇장 보이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그냥 조용히 잘려는 계획을 취소하고, 포스팅을 하나 작성하고 자기로 했답니다. 일명 음주 날림 포스팅입니다. 제주도에는 '건강과 성 박물관'이라는 다소 생소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저도.. 더보기
자장면의 원조 공화춘이 없어 아쉬웠던 차이나타운 자장면의 원조라는 공화춘에 가기 위해 차이나타운을 방문했다. 그러나 공화춘에서 자장면을 먹을 수는 없었다.  이유는 인천 중구청에서 공화춘을 매입, 자장면 박물관을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차이나타운에는 공화춘이라는 이름의 중국 음식점이 한군데 더 있었는데, 여기는 한국분이 운영하는 곳으로 공화춘이라는 이름을 매입해서 사용하는 곳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많은 곳이 맛있는 곳이라는 아내의 지론에 따라 찾아 들아간 식당은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적이 있는 주방장이 요리하는 곳이었다. 우리 둘은 1인분에 25,000원하는 코스요리를 시켜서 먹었다. 게살맛죽, 냉채, 팔보채, 깐풍새우, 고추잡채, 면으로 이어지는 음식은 상당히 입안을 즐겁게 해주었다. 단 짬뽕은 정말 매워서 물을 몇컵이나 들이 마셨는지 모르겠다... 더보기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KT 올레스퀘어에 다녀 왔습니다. 전에는 KT 아트홀이라는 이름의 복합문화 공간이었는데, KT 올레스퀘어라는 이름으로 바뀐 이후에는 훨씬 더 좋은 모습으로 변화 되었더군요. 간만에 왔는데 올레스퀘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대체 언제 바뀐걸까요?  입구 앞에 편히 쉴수 있는 새로운 공간도 생겼습니다. KT에서 서비스 하는 각종 기기 및 서비스들을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여기에는 아이폰, 아이패드, 전자책 등도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관심이 갔던 맥입니다. 디자인도 이쁘지만 모니터 일체형이라는게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우스도 상당히 특이하더군요.  커피를 판매하는 곳도 규모가 대폭 커졌습니다.  공연을 하는 공간인데, 제가 갔을 때는 리허설을 하고 있더군요. .. 더보기
[서울여행] 도심속의 공원 같은 느낌 "창경궁" 제가 어렸을 때 창경궁은 창경원이라는 이름의 동물원이었습니다. 한 나라의 궁이 동물원으로 격하 될 만큼 힘이 없었던 조선시대의 아픔이 서려 있는 창경궁이 원래의 이름을 다시 찾게 된 것은 정말로 다행입니다. 간만에 찾은 창경궁은 마치 도심속에 있는 공원을 겆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를 왜 모르고 있었을까 하는 늦은 후회를 했습니다. 다음은 창경궁 입구에서 구할 수 있는 팜플렛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창경궁 창경궁은 경복궁, 창덕궁에 이어 세 번째로 지어진 조선시대 궁궐이다. 조선 왕조는 건국 최기부터 경복궁을 법궁으로, 창덕궁을 보조 궁궐로 사용하는 양궐체재를 이어왔다. 그러나 역대 왕들은 경복궁보다는 창덕궁에 거처하는 것을 더 좋아하였고, 왕실 가족이 늘어나면서 차즘 창덕궁.. 더보기
[강원도 여행] 주문진 수산시장 경포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주문진은 회가 싸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또한 울릉도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오징어도 상당히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경포대에서 회를 먹는 것보다는 여기에 와서 먹는 것이 훨씬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여행 할 때 이것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문진에 도착하자 마자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정박해 있는 배들이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오징어 잡이 배들이 조금 많아 보이더군요. 시장에는 위와 같이 생선구이를 파는 곳이 많았습니다. 보기에도 먹음직 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위에 보이는 생선들은 횟감이라고 하네요. 싱싱한 생선을 구입해서 바로 회로 떠서 먹는 분도 있더군요. 고등어가 10마리에 만원. 꽁치가 30마리에 만원입니다. 생선 가격은 잘 모르겠지.. 더보기
[서울여행] 덕수궁 와이프가 물어본다. "덕수궁에 누가 살았어?"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 그냥 단순히 왕이 살았던 궁이라고만 생각했지 그 역사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었던 것이다. 나의 무지함을 한탄하면서 덕수궁 입구에서 입수한 안내책자를 집어 보았다. 덕수궁 궁역의 어제와 오늘 대한제국의 정궁이었던 덕수궁은 원래 성종(9대)의 형인 월산대군의 저택이었다. 임진왜란으로 인해 서울의 모든 궁궐이 불타 없어지자 1593년(선조 26)부터 선조의 임시 거초로 사용되다가 광해군이 1611년(광해 3) 정릉동 행궁으로 불리던 이곳에 '경운궁'이라는 정식 궁호를 붙여 주었다. 그 후 광해군은 1615년(광해 7) 재건한 창덕궁으로 어가를 옮기고 경운궁은 별궁으로 남게 되었다. 경운궁은 1897년 대한제국 출범과 함께 한국 근대사의.. 더보기
On the Road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이 책은 방콕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원래 이 내용은 "On ther Road"라는 다큐멘터리가 시작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다큐멘터리가 방영되고 나서 주변 사람들의 권유와 시청한 사람들의 반응 때문에 책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여행자 중에 장기여행자 중심으로 압축하여 인터뷰를 정리해서 그런지 일반 여행자들과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다. 솔직히 현실에서 지금 현재의 삶을 포기하고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떠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단기간이라면 가능 할지 몰라도 몇년이라는 삶을 여행으로 보낼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은 솔직히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 있는 여행자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에 있는 여행자.. 더보기
[대전여행] 장태산 자연휴양림  장태산 자연휴양림 입구입니다. 장태산 휴양림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안내 제가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찾은 날은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휴양림을 찾았습니다. 휴양림에서 직접 운영하는 숙박 시설이 입구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지만, 금방 예약이 완료 되기 때문에 예약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자연휴양림답게 나무가 많습니다. 그런데 나무들이 거의 곧게 뻗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중간중간에 이렇게 꾸면지 화단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전망대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0.9Km밖에 안되어서 우습게 보았는데, 생각보다 오르막길이 많아 꽤 고생했답니다. 항상 저질 체력이 문제입니다. 올라가다가 제 그림자를 한 번 찍어봤습니다.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그.. 더보기